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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는 못하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것
    정보기술 2020. 4. 27. 09:15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AI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소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거실에 들어와서 유능한 비서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준다던지 또는 인공지능이 유명한 화각의 화풍을 본떠서 그림을 그린다던지 하는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인공지능들이 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할까?

     

    이런 말에 앞서 인간 창의성에 대한 말을 먼저 해보도록 하자.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적인 일들을 많이 해주게 되고 심지어 우리가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할 세상 될 것이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인공지능에게도 커다란 단점이 있다.

     

    인공지능은 여러 가지 일들을 잘 하기는 하지만 잘하는 일들이 배워야만 힐 수 있다는 것이다.

    빅 데이터를 가지고 딥 러닝으로 학습을 해야만 인공지능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수행할 수가 있다.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피카소가 만들어 낸 독특한 화법은 배워서 된 것이 아니다.  모차르트의 음악 역시 배워서 되는 것은 아니다.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낸 민주주의라는 개념, 윤리 , 철학 등은 인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발명품이라 하겠다.

     

    이렇게 본다면 인공 지능 시대에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곧 창의성이 곧 경쟁력인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배워서 내 인생을 멋지게 살아봐야지 한다면 그것은 산업혁명 시대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키운 후에 기계들과 경쟁을 해야지 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

    결국 배워서 하는 것들 공부해서 하는 것들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하려 한다면 결국엔 모두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인간의 창의성에 대해 생각하는데 사회가 발달하면서 인간이 갖고 있는 욕구의 발전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는 바로 생존에 대한 욕구이다.  그래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바로 산업화 시대의 목표였고 그 부분의 충족이 이뤄졌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제 안전하게 살고 싶어 지고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인터넷 시대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어느 정도 충족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발산하면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어 지고 이것이 곧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항상 새로운 볼거리를 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블럭버스터 영화들을 만든다.  도시 하나를 부수기도 하고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  사람뿐 아니라 원숭이나 동물들 혹은 로봇까지 등장하여 사람처럼 연기를 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소재를 갖고 영화를 만들다 보니 이제 소재의 고갈이 왔다.  관객들이 더 이상 극장으로 오지 않게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할리우드에서 고안해 낸 것이 입체영화였다.  그러나 안경을 쓰는 불편함, 시각적인 피로감 이런 점들 때문에 특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개발되었는데 콘테츠를 정면뿐 아니라 모든 면을 활용해서 영화를 보여준다면 사람들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이는 활용되기 시작했고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도 이에 맞는 다양하고 볼거리 많은 것들을 제공하기 시작하여 극장에는 다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은 이런 아이디어를 쓰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이렇게 하라고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움에 의한 생각의 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  

    이런 극장의 문제를 인공지능에게 해결하라고 했다면 해답이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인 것이다.  곧 창의성인 것이다.

    우리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표출하려는 사람의 마인드에 인공지능을 붙여줌으로써 훨씬 더 표현을 쉽게 해주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도 한다.

     

    인간이 창의성을 높이려면 표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도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그림 그리는 것을 예로 하면  붓이나 물감 등 다양한 그리기 도구들이 필요하다.  이제는 컴퓨터를 활용하면 초자연적인 모습까지도 자유자재로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려면 우선은 붓으로 그리는 법을 배워야 하고  원근법을 이해해야 하고 컴퓨터 메뉴 아이템들을 모두 숙지하여야만 한다.  결국 내 안의 창의성이 어떤 틀에 의해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구글에서는 오토 드로우(Auto Draw)라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고 세련되지 못해서 적당히 그리기만 하면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결과물을 바꿔준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서 쉽게 창의성이 제약 없이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나 예술 분야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창의적인 활동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교육과 사회 분위기가 이런 부분을 위해 바뀌어야 하겠다.

    암기력이 좋고 배운 데로 잘 따라가는 것을 추구하던 교육은 인공지능이 더 잘할 것이기 때문에 배운 데로 이미 정해진 답을 하지 않았을 때 그 답을 쓴 의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본다.  배운 데로 시키는 데로  외운 데로 해라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어른들이 만든 세상은 경직될 수밖에 없다.  

     

    교차로 표지판을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비교하자면 미국은 교차로에서 유턴이나 비보호 좌회전이 허용되어있고 안 되는 곳만 표시를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교차로에서 유턴뿐 아니라 비보호 좌회전이 금지되어있고 되는 곳만 된다고 표지판이 있다.  미국은 현장에서 사람들의 자율적인 판단을 믿어주는 것이라면 한국은 자유롭고 자체적인 판단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 이미 결정이 되어있고 시킨 데로만 해라라는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굉장히 경쟁력이 없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의 단편적인 예라고 하겠다.

     

    연구를 본다면 누군가가 바둑을 잘 두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고 했다면 지원하고 격려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보지 못해 두려웠기 때문이다.  선진국이 했다고 하면 그때부터 따라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결정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얼마든지 하고 더 잘할 것이다.  

     

    혹자는 우리나라 같이 작은 나라에서 구조적으로 선진국을 따라가기에도 바쁘다 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과거 지금보다 더 작고 힘이 없던 시대에도 우리나라만의 아이디어로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킨 저력이 있다

    .

    인공지능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자고 있는 시점에도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배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여러 가지 많은 데이터를 갖고 배운 것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결정하여 줄 것이다

    .  

    우리는 창의성을 갖고 우리의 삶을 더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기획 등에 더 시간을 투자하고 검증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생각을 도출해 내는 것이 사람들이 경쟁력을 갖고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기술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표출할 때 표현 방식의 제약을 최소화해주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다. 

    사회는 사람의 자율적인 판단과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경쟁력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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