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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산업과 ICT 기술
    정보기술 2020. 4. 27. 00:08

     

    10대들에게 먹방보다 더 인기 있는 콘텐츠가 바로 뷰티라고 할 정도로 뷰티 산업은 성장의 아이컨이 되었다.

    시대마다 미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욕망을 추구하면서 성장하는 산업을 뷰티산업이라 하는데 화장품, 메이컵, 네일아트 등을 일컫는다.

    지금까지 뷰티산업과 ICT 기술의 만남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패션과 잘 어울리는 스마트기기를 만든다거나 명품과 협업하여 스마트 기기를 만든다거나 하는 일들은 있었지만  뷰티산업과의 만남은 최근에서야 크게 주목받게 되었다.

    ICT 기술은 남성 친화적인 분야가 대부분이었는데 뷰티 산업 같은 여성친화적인 ICT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ICT 기술이 남성 친화적에서 여성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 세상은 여성적인 것들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SNS 상에서 수다를 떨거나 셀카를 찍어서 올리는 등 하는 것들이 여성 전용이 아니라 남성들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젊음이 들 사이에서 남자들도 화장을 하는 등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이느냐 즉 외모 지상주의 시대가 열렸다고  본다면 ICT 기술과 뷰티산업의 만남은 궁합이 잘 맞는 한 쌍의 커플 같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다.

    ICT 기술이 뷰티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개인이 피부과를 가지 않고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개발된 이 기기는 인디고고에서 펀딩에 성공한 스마트 피부관리기 '웨이'라고 한다.

    4가지 색상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내 피부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특수 센서를 사용하여 피부에 약 3초 정도 대고 있으면 진피층의 수분 및 유분 밸런스를 측정하고 이것은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되어 기록이 되고 이에 맞춰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한다고 한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 주일 정도 사용 가능하고 평소에는 자외선의 세기를 측정한다거나 공기 중의 습도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이 기기의 최대 장점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피부관리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에 있다.  흔히들 사람의 피부 상태를 지성, 중성, 건성 등 3가지로 나누지만 실제 사람의 피부는 이보다 더 복잡하고 세분화되어있고 또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세세한 변화에도 개개인의 피부에 맞게 상태를 측정하고 정보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가상으로 메이컵을 해 볼 수 있는 앱도 있다.

    퍼펙트 365나 유 캔 메이크 잇 등이 대표적인 앱이다.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이미 설정된 메이크 업 스타일과 매치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여 가상으로 화장을 해 볼 수도 있다.  눈 화장이나 립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방법 및 스타일링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어떤 앱들은 헤어스타일도 가상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로레알이 개발한 메이크 업 지니어스라는 앱은 아이폰 전용인데 이런 앱이 나오면서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가상 화장 가능한 앱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 앱은 단순히 사진에 그래픽으로 화장을 덧입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과 빛의 각도에 따른 발색력 변화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슷한 앱으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모두 페이스 미러라는 앱도 출시되었다.  실제 거울을 보는 느낌으로 자신의 화장한 상태나 안티 에이징 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장에서 팔고 있는 제품들을 미리 진열해 놓고 그 제품을 사용한 모습을 미리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하여 만족할 시 제품 구매로 유도할 수 이 있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으로 자신의 모습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사용자들도 만족을 한다고 한다.

     

    입셍 로랑에서는 구글 글라스와 협력하여 메이크 업 아티스트가 메이크 업을 해주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장이 끝나면 전 후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하여 준다.  만약 화장법이 맘에 들었다면 다음에 이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이 직접 화장을 따라 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화장에 사용한 화장품을 버튼 한나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굳이 매장을 가지 않더라도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ICT 기술을 이용하여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화장품을 프린트할 수 있는 3D 프린터 밍크라는 제품이 화제를 일으키니도 하였다.

    이 제품도 국내에서 출시된 체품으로 예전에도 립스틱 색을 섞어서 사용하거나 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3D 프린트로 자신이 원하는 화장품을 프린트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된 것이다.

    자동으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3D 프린터도 공개된 바 있다.

    원하는 메이크 업을 선택한 후 이 제품을 얼굴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화장을 해주는 그런 제품으로 실제로 이것이 가능할 것인지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제품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피부로 화장품을 테스트한다거나 개개인의 유전자를 파악하여 꼭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준다거나 자신에게 맞는 양만큼의 제품을 만들어 준다던지 하는 다양한 ICT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의 뷰티가 K-Beauty로 불릴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한류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도 K-Beauty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라 본다.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는 성장의 가능성을 얼마나 높이냐에 달렸다고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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