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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를 막는 IT 기술
    정보기술 2020. 5. 1. 22:54



    최근 봄나들이길 교통사고가 겨울과 비교해 2배나 증가했다. 특히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처럼 고속도로 대형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동객이 많기 때문에 더 위험한데, 지금 이맘때 대형 교통사고가 1년 중 30.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도로 위의 분노, 보복 운전은 굉장히 위험한데 이는 흉기로 위협하는 것과 비교되기도 한다.  블랙박스가 설치되어있기도 하지만 이런 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고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사고위험을 미리 알려주고 안전하게 예방해주는 도로 위에 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영국의 G사가 발표한 자동차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자동차 앞창에 모든 움직임이 표시된다고 한다. 또 이 자동차는 360도 가상 유리를 통해서 위험상황을 똑똑하게 알려주고,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나 앞차와의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 디스플레이와 알람을 통해 전달해준다.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나 모터사이클이 차 옆을 지나갈 떼 해당하는 쪽 좌석이 진동을 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만약 이를 모르고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웅 하는 소리가 나서 다시 한번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고 한다.

    첨단 제동 장치는 자동차가 위험 상황을 감지하여 충돌 직전에 직접 멈추는 장치다.  인명 피해를 최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 설치된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가 전방에 위치한 물체를 감지하여 1차적으로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급제동을 한다고 한다.


    국내 H 자동차 회사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운전자가 두 손을 놓고 쉬고 있어도 혼자서 주행을 하는 기술로, 만약 앞 차가 고장차를 피해 차선을 바꿔 달리면 이를 따라 차선을 바꾸고, 끼어들기는 물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도 유지할 수 있다.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이 길게 느껴져 이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바꿔주는 춤추는 신호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스에 들어가서 사람이 춤추는 동작을 하면 신호등이 그대로 이를 보여주는데 이 프로젝트의 효과는 실로 놀라웠다고 한다.  무려 80%나 무단횡단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또 순식간에 생명을 빼앗아가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룸미러 뒤쪽에 카메라가 달려있어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데,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이 바뀌면 경고음, 메시지, 핸들 진동 등으로 경고 알림을 해준다. 더불어 공기를 쾌적하게 순환시켜줘 졸음운전을 막는 기능까지 개발됐다고 한다.

     

    요즘은 교통사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준이 높아져있고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2012년도에 국민의 요구에 발맞춰 교통사고 첨단 분석실을 설립하였다.  기존의 공학적 분석 이외에도 시뮬레이션 분석, 화학적 분석, 영상분석 등의 심층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즉 교통사고에 IT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종도 106중 추돌 사고는 영상분석으로 사고 차량의 속도를 계산했고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사고 차량의 주행 상황을 분석하였다.  

     

    차량과 사람이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난 사건인데 고의로 사람이 달려들었다는 결과를 도출해낸 경우도 있다.  시속 60 km로 달리는 택시에 무단횡단 보행자가 달려와서 부딪힌 사고로 피시 크래쉬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사고 상황을 재현해 보행자의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블랙박스 녹화영상을 근거로 다양한 각도의 보행자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분석한 결과 보행자는 택시를 충분히 회피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바라보면서 뛰어왔고 좌측 팔을 구부려서 본넷과의 충돌을 방어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충돌하였다고 한다.  이 내용을 종합해 볼 때 괴의적인 사고로 판단하였다.  보험금을 노린 고의적 사고로 경찰은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한다.

    피시 크래쉬라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고 유형을 재현할 수 있고 전문가의 분석 내용을 검증할 수도 있다.

    뉴턴의 운동량 보존의 법칙을 사용하는데 2차원과 3차원 충돌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분석한다.  그래서 사고 당시 운전자의 차량 조작 사항을 저장하고 충돌 상황에서 충돌 위치와  충돌 지점, 충돌 상태 등을 고려해서 분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마디모라는 기술은 충돌 과정에서 차량이 얼마나 파손되고 탑승자와 보행자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인체 상해를 분석할 수 있는 고가의 프로그램이다.   이는 교통사고를 정밀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   1000분의 1초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매우 정밀하게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신호등의 색을 분석하여 신호위반 여부를 가려낸다거나 차량이 주행한 거리와 이동시간으로 속도를 분석할 수 있는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TS10라는 교통안전 점검차량은 달리는 중에도 도로 폭, 도로 구조와 울 투 울퉁한 도로포장상태를 분석해 도로가 설계 기준에 맞게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화학분석 장비는 차량에 묻은 소량의 페인트만 갖고도 그 차량이 어떤 종류인지 검색을 할 수 있다.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좁혀주어 사고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IT기술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개선방안을 제안하는데 반영되기도 한다.

    영종도 대형 교통사고는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개선방안으로 2m 이하의 낮은 조명등과 안개 유도등을 설치할 수 있도 속도의 제한을 관리할 수 있는 가변형 속도 제한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권고하였다.  

     

    도로교통안전관리국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사고 대응을 예측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빗길, 눈길, 안개길 등에서 운전하는 것을 배울 수도 있다.

     

    교통사고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운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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