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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무와 ICT정보기술 2020. 5. 4. 17:29
ICT는 조직을 규모에 따라 본부가 될 수도 있고 부서가 될 수도 있다. 직무 위주로만 설명하기로 한다.
그 직무 역시도 회사에 따라 정의를 약간씩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 금융회사의 ICT는 크게 기획 부분, 운영 부분 그리고 개발 부분으로 나뉜다. 사실 이건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그럴 것이다.
기획 부분부터 말하자면 기획 부분은 주로 ICT 전반에 큰 살림을 담당하는 곳이다. I CT 관련된 예산이라던지 시스템 구매, 아웃소싱 관리,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최신 ICT 관련 이슈나 기술들을 리서치하는 일도 기획 부분이 담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하나가 운영 부분인데 운영 부분은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전산센터 건물을 생각하면 좀 편리할 것 같은데 전산센터 안에 있는 각종 장비 및 설루션들을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네트워크 장비나 네트워크 회선, 각종 서버, 디스크, 메모리 CPU 같은 인프라 아키텍처도 있고 미들웨어나 프레임워크, WAS, 멀티채널 등 각종 설루션 등의 소프트웨어 관리도 이 운영 부분에 속할 수 있다. 그리고 뉴스를 보면 전광판 켜져 있고 차트를 보여주면서 24시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그런 업무도 운영 부분에 속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발 부분이 있는데 이 개발 부분이 가장 이해하기 편한 부분이다라고 말할 수 앗다.
말 그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곳인데 요즘에는 개발 부문 관련된 팀을 IT개발팀이라 부르는 것도 있고 ICT 개발팀이라 부르는 것도 있다. 그 차이는 별로 없다. ICT개발팀으로 더 많이 쓰이고는 있다. 그리고 업무 단위로 쪼개서 별도의 개발팀으로 명명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디지털 개발팀, 글로벌 개발팀 등 업무 특성상 다양하게 불리기도 한다.
개발 부분에 직무를 조금 더 나눠 보자. 보통 개발은 코딩이 다 볼 수 있지만 사실이 코딩이 개발의 전부는 아니다. 직무를 BA, AA, AP, AA, DA로 나눌 수 있다.
BA(Business Analyst) 비즈니스 분석 가라고 하면 적절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잘 분석해서 IT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직무다. 현장에서 심하게 얘기하면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해 달라고 요구할 때가 있다. 그러면 이 BA가 그 요구사항을 무시할 순 없으니 그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좀 더 실현 가능한 요구사항으로 도출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일들을 BA가 하고 있다. 지나치게 추상화된 요구사항이라면 구체적으로 바꿔야 하고 또 기존의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과 자원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도 판단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팀 예서 연차가 좀 제법 되고 경험이 많으신 개발팀 내 선임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가 AA(Application Analyst)인데 우리나라 말로는 설계자라고 보면 될 것 같다. AA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개발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BA가 분석한 비즈니스를 더 구체적으로 설계해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설계하는데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무 로직, 데이터, 타 시스템과 연관성, 고객 편의성도 고려해야 하고 유지보수, 편의성 및 개발계획까지 폭넓고 깊게 해당 업무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AP(Application programmer)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인데 그냥 프로그래머 또는 개발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이 프로그래머를 약간 비하해서 코더라 부르기도 하는데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냥 AA가 시키는 데로 코딩만 한다는 의미로 보여서 미국에서는 약간 비하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개발자로 부르는 것이 편할 듯하고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 AP들은 AA들이 설계한 내용을 근거로 실제로 프로그램 소스를 코딩하는 사람들이다. 각 회사마다 그 회사에 주어진 환경, 사용언어, TV 종료, 개발하는 툴, 프레임워크, 각종 개발 가이드, 메타, 방화벽, 서버 사양 등을 고려해 직접 프로그램 소스를 코딩하는 직무이다. 또한 이 코딩 후에는 보통 AA 하고 같이 코드 인스펙션 하고 테스트 등을 거쳐서이 테스트 결과를 만들고 실제 운영 이관하기 위한 절차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AA(Application Architect)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라 해서 응용 아키텍트라고 부르고 때론 줄여서 응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비즈니스보다는 좀 더 이 시스템 측면에서 가까운 이슈를 해결한다. 주워진 인프라 구조에 맞는 응용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모델링을 한다. 서버가 리눅스, 유닉스, 윈도, IBM 메인프레임이냐 이런 종류에 따라서 고려해야 할 수많은 설루션들이 있는데 그들을 검토하고 먼저 환경을 셋업 해서 개발을 진행해 보는 것도 이 AA들이 한다. 언어를 선택할 때도 이 응용 아키텍트가 한다. 담당하는 일이 끝도 없다. 무엇보다 직무 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나 프로토 타입이 일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 기술에 있어서 정말 실력이 훌륭한 사람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DA(Data Architect) 데이터 아키텍트라 하는 것도 있다. 이들은 데이터의 논리적, 물리적 모델링을 주도하고 각종 코드 도메인 등을 통제해서 데이터에 각종 코드가 무분별하게 비대해지는 것을 통제하고 표준화시키고 데이터의 정규화를 관리 감독하는 사람들이 데이터 아키텍처다.
다섯 가지 직무들이 개발팀 개발 부분에서 주로 있는 직무다. 흔히 있는 일로 보면 처음에 입사하면 AP 일을 하다가 연체가 좀 쌓이면 AA가 되고 좀 더 선임이 되면 BA가 이제 더 올라가면 뭐 팀장님 같은 조직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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