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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건강 2020. 7. 25. 09:40

    실력과 양심을 겸비한 당뇨 전문의들은 약이나 주사 등의 도움 없이도 오직 생활습관 만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음식물을 통해 포도당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포도당은 세포들의 생존과 활동에 중요한 에너지 원이다.  포도당과 인슐린이 작은 창자를 통과하면서 세포들에게 포도당을 공급하게 된다.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포막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는 세포막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따라서 어떤 영양분이 세포막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포막에 있는 출입문을 통과해야 되는데 포도당 역시 같은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포도당은 세포를 직접 통과할 수 없다.  따라서 세포막에 있는 포도당 전용 출입문을 통해서만 통과할 수 있는데 포도당 출입문이 항상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자물쇠가 잠겨 있다.  포도당 출입문 자물쇠를 여는 열쇠가 바로 인슐린인 것이다.

     

    인슐린이 서서히 포도당 출입문 자물쇠 속으로 들어가서 포도당 출입문 자물쇠를 서서히 돌리게 되면 포도당 출입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면 포도당이 마침내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조직과 기관을 관리한다.

     

    이렇게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들에게 제대로 공급하면 당뇨병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포도당 출입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결과 포도당 출입문이 열리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튕겨 나오게 된다.   튕겨 나온 포도당들은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이와 같이 혈액 속에 쌓인 포도당의 농도를 바로 혈당이라고 하고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당뇨병이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 당뇨병 진단기준은 공복 혈당 126 이상이고 식사 무관하게 200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받게 된다.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면 혈당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면 혈액에 끈끈해지고 이렇게 빠르게 끈적끈적 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혈관벽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혈관이 꽉 막히게 된다.  혈관이 막히면 실핏줄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실핏줄을 모세혈관 또는 미세혈관이라고 하는데 실핏줄이 막히면 산소와 포도당 등을 공급받은 세포, 조직, 기관들이 기능을 잃고 썩고 병들어가기 시작한다. 

     

    당뇨병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하여 혈관이 막히고 혈관이 막혀 세포들이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함으로써 수많은 잔인한 질병들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른바 당뇨병 합병증이라고 한다.

     

    합병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당뇨병 때문에 망막에 있는 실핏줄이 막혀 시력을 잃게 된다. 우리가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망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망막에는 많은 실핏줄들이 있다.  그런데  당뇨병 때문에 실핏줄들이 서서히 막혀 가게 된다.  영양 공급이 막히고 특히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은 주변의 세포들이 죽어가기 시작하면서 망막이라는 조직과 기관이 죽어 간다.   그러면 망막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데  결국에는 시력을 잃기도 한다.

     

     

     

    이번에는 당뇨병으로 인하여 잇몸에 있는 실핏줄들이 막혀 치아를 잃게 된다.  왜 당뇨병으로 치아가 빠지는 것인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은 수많은 실핏줄들이 영양을 공급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한 잇몸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막혀 버리니 잇몸 세포들이 죽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 를 감싸고 있는 잇몸 세포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치아가 다 빠져 버리는 것이다. 

     

    당뇨병으로 인하여 발가락, 발, 다리도 잃게 된다.  발가락이나 발은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이곳에 있는 실핏줄들은  당뇨병으로 인해서 제일 면적 혈액 공급이 중단되게 된다.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실핏줄이 막혀 썩어 가고 동시에 발가락도 썩어가고 발도 썩어 가게 것이다.  이러면 궁극적으로 다리를 잘라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당뇨병으로 신장의 기능이 망가진다.  신장 다른 말로 콩팥이라고 하는데 콩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들을 담당한다.  그중에서 특히 핏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때문에 어떻게 신장의 기능이 망가지게 되는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신장 안에는 사구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사구체란 실처럼 가느다란 혈관들이 공처럼 둥글게 뭉쳐있는 조직이라 하여 사구체라고 부른다.  그러면 이 사구체가 하는 역할이 무엇일까?   사구체는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빨간 혈액이 통과되면서 노란 작은 알갱이들이 밖으로 배출되는데 바로 이게 핏속에 있는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노란 노폐물들이 모여서 배출되는 것이  바로 소변이다. 그런데 당뇨병으로 인하여 사구체에 실핏줄이 막히면 사구체는 혈액 속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잃게 된다.

    당뇨병 때문에 죽어버린 사구체는 혈관들이 다 파괴돼 버리고 근처 세포들도  다 손상되어 버린다. 

     

     

     

    당뇨병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막고 혈관을 손상시켜 세포 속으로 포도당뿐만 아니라 산소와 수많은 영양분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세포 조직 시간을 썩게 만드는 매우 잔인한 질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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