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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징 테크, 어르신을 위한 IT 기술
    정보기술 2020. 4. 22. 18:52

     

    요즘 패스트푸드점에서 이용하는 무인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이나 영화관에서 무인 티켓팅 및 결제 기기 등의  사용으로 편리하지만 어르신들은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인건비 절감이나 편리함을 위해 도입되었지만 어르신들이 이용하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IT기술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사람을 위해 개발되고 발전하는 IT기술이 사실 득일까, 실일까.  기술 부적응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람의 문제인지 생각하게 된다.

     

    세대 간의 디지털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현상을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이라고 한다.  이는 비단 어르신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무인 계산대 외에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감을 느끼는 것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아마도 스마트폰이 주범일 것이다.

    요즈음에는 각종 정보를 얻는 것부터 금융이나 쇼핑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하신다.   인터넷 뱅킹만 해도 공인인증서의 비번이니 화면 터치니 이런 생소하고 복잡한 기능을 여러 번 가르쳐 드려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안 하려고 하시고 점점 그 격차는 커져만 가게 된다.

     

     

    젊은 세대들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살기 편해진 만큼 이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서 기술 발전의 그늘인 '디지털 소외'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이 이렇다 보니 고령 수수료란 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어르신들이 적응하지 못한 채 디지털화 시대가 오면 심각한 소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

    이렇게 기술에 약한 시니어들 세대를 지원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원이 나오고 있는데 초기 단계로 

    '에이징 테크'나 '실버 테크'라고 부르고 있다.

     

    시니어들의 생활의 편의를 높여주는 과학 기술이라고 보면 되겠다.

    IT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들과 만났을 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로 에이징 테크라 부르고 있다.

    스마트 헬스 케어 기술이나 건강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친구가 되어주는 애완 로봇이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술도 여기에 포함된다. 

    생활을 돌봐주는 서비스나 노화로 생지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장애 기술도 에이징 테크라 할 수 있다.

     

    떨어진 신체 기능을 보안하는 것은 좀 더 디지털화한 것 같은데 에이징 테크가 기존의 제품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정말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더 고심을 하는 것이 에이징 테크라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나온 앱 중에 파파라는 앱이 있다.  이는 만 60세 이상 성인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전화를 걸면 대학생이 나와서 정해진 시간만큼 그 학생과 같이 집안일을 한다거나 게임, 스마트폰을 할 수 있는데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봉사를 할 수 있어 좋고 신청자는 외로움을 덜 수 있어 좋다는 평가를 하였다. 

    노인층 들은 1인 가구인 경우가 많은데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고 여기에 초점을 두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파파 앱이 사용되고 있다.

     

    실제 사람이 가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신 그 기능을 도와주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는 사람 대신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시설이나 클래스 등이 많이 있다.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길을 찾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의 경우에는 스마트홈 기기나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하여 시니어들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 애완 로봇의 경우는 노인 병간호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엘리 큐'라는 친구 로봇의 등장으로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사람이 말을 하면 간단한 동작을 하는 등 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어 주기도 한다.

    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에서 노인뿐 아니라 경증 치매 환자들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였다.  경증 치매환자를 돌보는 로봇으로 외출 알림, 약 복용이나 식사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대화를 수시로 주고받으면서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 능력도 향상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컴퓨터 게임을 이용해 치매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하는 로봇 은 세계 각국에서 기본적인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노래방 앱 'Singfit'은 가사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앱으로 인지 능력이 저하된 분들을 위한 음악치료용으로 만들어진 앱이다.  'Wanderer'라는 VR 게임 앱은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하여 마치 사용자가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집에 가만히 앉아서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어서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앱이라고 한다.

     

    이런 에이징 테크 기술은 처음에 겁을 먹고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신기술 활용을 하려면 가장 먼저 근처에서 스마트 폰 강좌를 알아보고 참여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시대에 기업들이 새로운 폰을 출시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 강좌 등 그에 맞는 사회적 분위기와 인프라가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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